갑수목장 충남대 수의대생 유튜버 동물학대 거짓방송 논란 해명

"갑수목장" 이라는 이름을 지닌 유튜브 채널이 존재합니다. 
해당 채널은 충남대학교 수의대생이 운영하는 채널로 박갑수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 알려져 있습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외에도 편집자 역시 같은 학교의 수의대생으로 앞으로 몇년 뒤면 수의사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같은 학교의 학생들이 갑수목장의 주인 "박갑수"와 그 편집자의 만행을 폭로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 뒤로 갑수목장 채널에서는 해명영상을 올렸는데, 이에 대한 반응은 서늘했다. 
오히려 사람들은 저 영상속에 보이는 고양이들이 너무 불쌍하다면서 저 고양이들을 구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안달하고 있었다. 

일단 갑수목장의 주인 박갑수는 "박갑수입니다" 라는 영상의 제목으로 9분짜리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 영상 속에는 자신이 유기묘라고 주장하고, 키웠던 아이들이 "펫샵에서 데려온 애들이 맞다" 인정하는 부분이 있었고, 구독자들을 속인 점에 대해서 사과하는 멘트도 들어있었다. 또한, 사기 및 횡령에 관련된 부분은 법적으로 법정에서 증명하겠다는 멘트를 끝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본래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슈퍼 채널이었던 갑수목장인데, 어제의 사건으로 인해서 한 순간에 구독자는 41만으로 내려갔다. 영상으로 해명을 한다고는 했지만, 실제적으로 구독을 했던 사람들 그리고 이번 사건을 뉴스에서나 혹은 커뮤니티에서 접하고 갑수목장에 들어온 사람들이 궁금한 점은 녹취록에 대한 해명이다. 

갑수목장의 주인 박갑수는 해당 녹취록을 자신의 전 여자친구가 자신이 취했을 때 녹음기를 키고 실언을 하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자신이 뱉은 말은 맞지만 해당 멘트들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박갑수 측의 주장이었다. 

하지만 그런 주장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역시도 냉담했다. 저 해명 영상을 올리고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영상을 내린 것은 물론이고, 갑자기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켜서 맨 위 사진처럼 고양이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홍보하듯이 보여주며 자신의 주장을 펼쳐나갔던 것이다. 그 과정에서 쇼파에 누워서 해명방송을 하는 모습을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취한 상태로 한 발언이기 때문에 자신의 진심과는 다르다. 그리고 그 전 여자친구가 그렇게 자신을 말하도록 몰아갔다는 갑수목장의 주인 박갑수의 주장은 정말 백번 양보해도 이해하기 힘들다. 녹취록을 보면 또박또박 자신의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럼, 녹취록을 제외하더라도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의 박갑수와 편집자는 폭로영상에 나온 카톡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을 해야 될 것이다. Kittyclass라는 채널을 개설한 것이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 갑수목장과 전혀 관련이 없는 유튜브 채널인지 확실히 해명해야 될 것이다. 한 유튜버는 Kittyclass의 영상을 보고 갑수목장의 영상과 편집 방향이 유사하다는 심증만 가지고 있었다는데, 이번 사건을 보고 심증에 더해 물증까지 나와서 확신을 하게 되었다고 자신의 영상에 이야기를 덧붙인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