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전세기 탑승 집결 취소, 중국의 비행허가 변경때문

전세기 4편을 이용한 중국 우한 국민 수송작전은 연기될 위기에 놓여있다. 

우한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들을 구출하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4대의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었다. 30일과 31일에 나눠서 약 700명의 우리 국민들을 한국으로 이송할 예정이었는데, 중국 정부의 비행허가 변경 때문에 갑자기 전세기 탑승 집결이 취소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서는 오늘 오후 우한에서 15시와 17시에 탑승을 할 계획이었던 우리 국민들을 우한 공항에서 10시 45분까지 집결하기로 했던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 측과 다시 이야기 후 재공지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를 기다리며 교민들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전세기 4대가 준비된다고 하더라고 중국 정부에서 비행허가가 이뤄지지 않는 다면 시작도 못한 채로 끝날 수 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미 4대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정부와 중국 정부 간의 우한 공항으로부터 우리나라 국민들을 구출시키는 것에 대한 일정 및 비용을 협의했을 것이고 협의를 실제 완료했다고 뉴스까지 나왔는데 당일 새벽에 갑자기 비행허가를 이야기하면서 집결을 취소하게 만들 줄이야 상상을 못 한 전개이다. 

오늘과 내일 전세기를 통해서 들어오는 우한 국민들로 인해서 해당 우한 국민들을 격리시킬 공간을 찾고 주변 주민들을 설득하느라 어제 하루는 참 다이나믹하게 흘러갔는데, 이제와서는 중국에서 허가를 변경해서 애초에 비행기가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니 참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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